보은군 산외면 보건지소가 18일 이전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보은군 보건소에 따르면 기존 산외보건지소는 지난 1986년에 157.3㎡ 규모로 건립돼 협소한 공간과 시설의 노후화로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7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천180㎡의 부지에 건축면적 336㎡ 규모의 지상2층 철근콘크리트 슬래브 구조로 보건지소를 신축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하는 산외보건지소에는 1층에 일반진료실, 환자대기실, 통합보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공중보건의사 숙소가 들어가 있다.
또 환자 동선을 최소화하고 장애인 주차 시설을 확보 하는 등 주민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축됐다.
보건소 관계자는"지역단위 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 기능을 더욱 정비 보강해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 등 주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외보건지소는 24개 마을 806세대 1천886명의 보건의료 취약 주민들에게 노인건강 체조교실, 고혈압 및 당뇨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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