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균형발전… 세종시 원안사수" 총력전

2010.01.16 13:18:40


민주당 충남도당은 15일(금) 오후2시에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행복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대표, 안희정, 김진표 최고위원, 원혜영 행복도시원안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박지원 정책위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박병석, 홍재형 의원, 신학용 대표비서실장 등 당지도부와 양승조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과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해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은 행복도시 원안사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삭발하고, 2005년 9일간의 단식으로 행복도시를 지켜냈듯이 이날부터 의원회관에서 단식을 시작함으로써 행복도시를 지켜내겠다고 선언하고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또 양승조 도당위원장, 박완주 천안을위원장, 배상요 서천미래페인트대표등 10명의 삭발식이 이어졌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여론몰이에 속지 맙시다. 진실은 하나다.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충청권을 위해서도 당연히 그 길이 정도이다."고 호소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간절한 꿈이 있다.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악덕기업주가 24시간 부려먹으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살아 갈 때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

김종필 전 총리가 이명박 정부를 두둔하고 나선것을 두고는 안 최고는 "충청도 젊은이로 정말 쪽 팔린다"며 비난하고 투쟁을 호소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이날 삭발단식에 돌입한 양승조 도당위원장을 지지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하고, 18일부터는 안희정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2차 '행복도시 길거리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의 혁신도시와 충청권을 순회하며 이명박 정권의 행복도시 수정안의 허구성을 폭로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시작했다. 26일에는 '행복도시 원안사수 승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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