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8번째 충청行… 민심 달래기 주력

2010.01.16 16:12:05

조치원읍 시장에서 진빵을 사고 있는 정운찬 총리

정 총리는 16일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연기군 주민협의회 등 2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수정안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 총리가 방문한 재래시장에 200여명이 세종시 원안을 지키라며 집회를 열고 일부 주민이 정 총리에 직접 항의하려다 경찰과 충돌하는 등 반발이 컸다.

정 총리는 "이번 방문은 수정안 이후 협조와 이해를 부탁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정부부처 이전 대신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명품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충남 연기군 남면 진의리 마을회관에서 부안임씨 집성촌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정치인들한테 다 맡기지 말고 여러분의 의사를 표출 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연기군 이장단 및 주민협의회, 부안 임씨 집성촌인 진의리 마을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조치원 재래시장과 이주민 가정을 찾아 수정안의 홍보 및 주민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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