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음식물 자원화시설 처리용량 확대 효과있네"

시, 예산 30억 절감

2010.01.18 10:47:14

천안시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시설확장 없이 처리효율을 높여 3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건립되어 1일 7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온 음식물 자원화시설이 내부 시설 보강을 통해 처리용량을 1일 10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처리용량의 확대는 음식물류 쓰레기 처리공정 중 건조기 및 발효기의 함수율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등 처리효율을 높임으로써 가능하게 됐다.

천안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으로 음식물류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처리용량 확충방안의 모색해 왔으며, 내부 처리효율 증대를 통해 1일 처리용량을 30톤으로 확대하는데 성공한 후 충청남도의 시설변경승인을 거쳐 한국환경자원공사의 설치검사 합격판정을 받아냈다.

음식물자원화시설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1일 100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천안시 백석동 571-1번지 부지 7,544㎡에 2,173㎡ 규모로 지난 2007년 건립된 음식물자원화 시설은 민간 사업자에 의해 위탁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물을 이용해 1일 10톤 이상의 농업용 퇴비를 생산하여 300여 농가에 공급해 온 점을 평가받아 지난해 환경부가 주최한 '제4회 남은 음식물 우수제품 자원화시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천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일 150톤 규모로 이중 100톤을 음식물 자원화시설에서 처리하고 나머지는 민간시설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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