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농·특산물 수출 1억2천만달러

시,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배·버섯·사과 '두각'

2010.01.18 10:45:56

지난해 천안지역 농특산물 수출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시는 2009년 한해 배를 비롯한 9품목에 6만 4,457톤을 수출해 1억 2,016만 불의 실적을 달성했다.

주된 수출품목은 주력품목인 배 등 과실류를 비롯하여 채소, 인삼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임산물, 축산물 등으로 2009년 목표인 1억 2000만 불을 초과했다.

품목별로는 △과실·채소 등 농산물 1만 23톤에 1,808만 불을 비롯하여 △가공식품 4만 751톤, 8,078만 불 △버섯 등 임산물 4,675톤, 1,064만 불 △수산물이 3톤 3만 불 △축산물이 2,242톤 1,063만 불 등이다.

국가별로는 △동남아가 1만 4,995톤 3,286만 불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1만 520톤에 2,662만 불 △중국이 1만 166톤에 2,010만 불 △일본 7,882톤 1,335만 불 △대만이 2,323톤, 395만 불 △러시아 1,779톤 174만 불 △유럽 등 기타 국가가 1만 6,792톤에 2,155만 불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식품 등을 제외한 주요 농산물의 품목별로는 △'배'가 7,969톤에 1,515만 불 △포도가 101톤 35만 불 △사과 348톤 70만 불 △버섯류 340톤 101만 불 △건채소 및 잡곡이 11톤 6만 불 등이다.

특히,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은 가공식품이 목표대비 19%인 1,329만 불이 늘어 수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천안의 주요 특산품인 배는 다소 줄어든 반면, 새송이·팽이 버섯(92만 불⇒98만 불), 잡곡(3천 불⇒1만 불), 사과(23만 불⇒70만 불), 포도(28만 불⇒35만 불) 등은 소폭으로 늘었다.

또, 그동안 수출이 없었던 멜론이 12만 불, 화훼(신비디음) 7만 불, 표고버섯이 3만 불 등이 새롭게 수출 품목에 오르며 새로운 유망작목으로 선을 보였다. 국가별로도 대만과 러시아 등은 수출액이 줄어든 반면 동남아가 1,498만 불로 83%가 증가했고, 유럽 등 기타 국가는 1,066만 불로 97%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2008년 농특산물 수출 1억 불을 달성에 이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일반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 지원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한 점 등이 증가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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