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 논산이전계획 본격화

국토부 최종 승인… 충남도, T/F팀 가동 둥 지원 나서

2010.01.23 14:54:23

지난해 12월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국방대 등 11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을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건설특별법 제4조제4항에 따라 승인했다.

국토해양부의 승인으로 전국 157개 이전대상 공공기관 중 128개 기관의 이전이 승인되었으며 이중 충남은 국방대를 포함하여 8개의 개별이전 공공기관 이전이 확정됐다.

국방대 이전계획에는 국방대 비전 2020계획과 연계한 기능에 맞는 시설 및 부지확보 첨단교육 및 연구 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원에 총부지 112만㎡, 건축연면적 19만㎡ 규모의 교육·업무·주거·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교직원 518명과 교육생 2,874명 등 3,400여명의 이전사항이 담겨있다.

이번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는 3개월 이내 종전부동산 처리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2012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게 되며, 2010년까지 확보된 정부예산 1,066억원('09년 145, '10년 921)으로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방대 이전 사업이 마무리 되면 논산시는 ▲1만1,000여명의 인구유입 ▲60억여 원의 교부세 증가 ▲1천여 명의 고용효과 ▲8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92억원의 부가가치가 생길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총사업비 5,664억원 규모의 국방대 이전사업이 금년부터 사업시행자 선정을 시작으로 기본실시설계 용역, 실시계획 승인, 토지 등 손실보상, 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착수될 예정으로 국방대의 조속한 이전 및 정착을 위한 「국방대 논산이전지원 T/F팀」을 본격가동, 국방대 이전지원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道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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