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체험담 사례집 발간

2010.01.23 13:38:19

23명의 방문간호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시 보건소는 2007년부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 운영과정에서 담당자들이 겪은 내용을 수기 형식으로 소개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23명의 방문간호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집에는 최일선에서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고통을 나눈 생생한 모습을 진솔하게 수록했다.

방문간호사들은 평균 나이 40대의 대부분이 주부로 일반 병원이나 요양원 등에서 간호사 경험이 있는 전문가며, 지역별로 나눠 1인당 500가구를 담당한다.

신부동을 담당하는 김재열(여, 44세)씨는 "방문간호사로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오히려 배우고 얻는 것이 많다"며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지만 삶에 희망과 용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난해 전체 1만 5,233가구에 대한 취약가족 건강관리 및 방문서비스 6만 3,200여 회를 제공했으며, 거동불편환자 1,131명 진료, 고혈압 조절률 56%, 당뇨조절률 41%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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