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제1기 지방정치아카데미 개최

2010.01.25 09:38:50

제1기 민주당충남도당 지방정치아카데미에는 50여명의 출마예정자들이 참여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양승조)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간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제5회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제1기 지방정치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아카데미에는 안희정 최고위원을 비롯한 시장.군수 출마예정자, 광역 및 기초의원 출마예정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22일 개최된 입학식에서는 현재 국회 의원회관에서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원안사수를 위해 삭발 단식 농성중인 양승조 도당위원장을 지지하고, 참가자 전원이 이명박 정권의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와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의지를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삭발단식 중으로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한 양승조 도당위원장은 서면인사말에서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서 6·2 지방선거는 압승을 거둬야 하며, 6·2 지방 선거의 압승을 위해서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역사적 책무 앞에 여러분과 제가 함께 서 있다." 며 행복도시 원안사수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지사 출마결심으로 출마예정자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안희정 최고위원은 '충남의 비전과 민주당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김종필 씨의 2인자론은 영원한 3등전략이다. 이제는 충청의 기상을 바꾸자. 우리가 소신과 정책으로 승리해 충청의 새로운 역사를 쓰자."고 힘주어 강조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다. 충남도지사에 출마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출마자들의 각오를 다졌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복지도시로부터 배운다' 는 주제의 강의에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여러 경험과 사례를 말하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끈기를 가지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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