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 내달부터 1,200원으로 조정

2010.01.25 10:30:23

천안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1일부터 평균 9% 오른다.

요금인상은 유가 및 운송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충청남도에 요금인상을 요구해, 지난 1월 12일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천안시뿐만 아니라 충남도 시·군 전체가 같은 인상률을 적용받는다. 천안시의 버스 현금요금은 △일반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청소년 880원에서 960원 △어린이 55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한다.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일반이 1,050원에서 1,150원으로 △청소년 830원에서 910원 △어린이 500원에서 550원으로 조정된다.

또, 청소년 요금제로 변경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기존 학생요금제가 청소년 요금제로 바뀐다. 만 13세 이상~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현금이용 시 청소년증(주소지 읍·면·동에서 발급)을 제시하면 되고,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가까운 교통카드(마이비) 가맹점(세븐일레븐, GS25, 훼미리마트)에서 만기일자 등록 변경을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정에서 시외지역 운임·요율은 ㎞당 92.55원에서 100.88원으로 인상했다. 한편, 버스업계는 인건비 및 물가, 경유가격 인상 등으로 일반 시내버스 33.8% 좌석버스 35.7%의 요금인상을 요구했었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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