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상반기 60% 이상 재정 조기집행

1천여억 목표…서민생활안정 등 '총력'

2010.01.27 10:35:49

연기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상반기내 60% 이상 조기집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초 최욱환 부군수를 단장과 6개반으로 구성된 조기집행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월21일 조기집행 목표액을 1,166억원으로 확정하고,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각종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도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고, 고용 없는 성장으로 서민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정부 방침에 따라 자체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기집행은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 소규모 사업과 성공적인 희망근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지원, SOC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해 1월 10일부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군 공무원 10개반 18명의 합동설계단을 구성하고, 군민불편 해소를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79건, 64억원의 대상사업 설계를 2월 28일까지 완료하여 3월초부터 사업추진을 본격적으로 하여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재정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을 조기배정한데 이어, 긴급입찰 실시, 선금지급 확대, 신속한 대금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대책과 함께 제도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의 실효성을 높여 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매주 업무보고시 추진상황 및 추진 과정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건전 재정을 운영하면서 조기집행의 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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