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소방서 구조·구급 수요 증가세 뚜렷

2010.01.27 10:30:59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연기소방서(서장 김현묵)에서 출동한 구조·구급 건수가 전년 3,314회 보다 913회 증가한 4,427회로 전년대비 2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분야를 세부적으로 보면 2008년 372회 출동에 90명을 구조하였으나 2009년에는 795회 출동에 182명의 인명을 구조하여 출동횟수는113.7% 인명구조는 102.2%가 증가했고, 사고유형별 구조인원은 교통사고가 62명(34%), 승강기사고 8명(4.4%), 화재 6명(3.3%), 수난사고 6명(3.3%)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단순 문 개방 동물포획 등을 제외하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구급분야도 구조분야에 못지않게 증가하였는데 전년대비 출동횟수는 2,942회에서 3,432회로 16.7%가 증가했으며 이송인원도 2,220명에서 2,492명으로 12.3%로 증가했다.

이송환자의 질환별 유형을 살펴보면 급성질환이 1,088명으로 43.7%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뒤를 이어 사고부상 608명(24.4%), 교통사고 403명(16.2%), 만성질환 250명(10%) 화상·임산부 등 기타 질환이 143명(5.7%)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 이송인원은 가정이 889명(35.7%), 일반도로 349명(14%), 주택가 261명(10.5%), 공공장소 222명(8.9%)등의 순으로 나타나 가정과 주택가에서 구급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기소방서에는 3개대의 구급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연기군에서 가장 많은 구급수요를 보인 곳은 1,842회를 출동한 조치원119안전센터 구급대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전의119안전센터가 1,092회, 금남119지역대가 498회를 출동했다.

연기소방서 이금호 방호구조과장은"2008년에 비해 2009년의 구조·구급출동이 증가세가 뚜렷한 것은 2008년 12월24일 연기소방서가 개서한 후 119구조대가 정식 발족하고 구조·구급대원을 보강하는 등의 조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조·구급 수요는 계속 증가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인력 및 장비를 보강하는 등 소방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기/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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