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센터 난타 · 풍물 인기

2010.03.04 14:40:22


보은군 산외면주민자치센터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 힘찬 북소리와 함께 활기가 넘친다.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는(위원장 홍춘수) 지난 2월 1일부터 주민자치교육 프로그램으로 풍물과 난타교실을 열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난타와 풍물교실은 주민들의 새로운 여가활용과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화합하는 산외면을 만들고자 시작됐다.

풍물굿패 씨알누리 송진호 강사를 초빙해 시작한 이 교실은 낯선 문화체험에 처음에는 외면하는 주민들도 다소 있었지만 지금은 30여명의 회원이 매일 밤이면 이곳에 모인다.

특히 회원들은 오는 7일 산외면 청년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5회 민속한마당 축제에서 지금까지 배운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가며 맹연습 중이다.

홍춘수 위원장은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이렇게 많은 주민들 앞에서 선보이는 건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며 "이번 축제공연을 통해 산외면민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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