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점자명함 사용하세요"

이달말까지 운동 실시

2010.03.04 15:01:27

사진은 이향래 보은군수의 점자명함

보은군은 시각장애인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기 위해'점자명함 사용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시각장애인은 30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 3천60명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차적으로 이달 말까지 군청 담당급 이상, 읍·면 담당급 이상, 군의회 의원 170명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실시하고 실용성과 효과성을 분석 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군은 시행부서인 주민복지과에서 기존 사용명함을 회수 후 일반명함에 점자를 찍어 다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명함 중 매년 100매 정도를 점자명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점차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점자명함 갖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며"점자명함의 필요성을 알려 비장애인과의 차별이 없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