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납품 사기 대형마트 직원 입건

2010.03.18 17:04:23

청주상당경찰서는 18일 대형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A(46·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형마트 직원 B(34)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27일 C(49·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에게 "대형마트에 파프리카 270상자를 납품하니 투자하라"며 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까지 C씨에게 8차례에 걸쳐 7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또 B씨 등은 A씨에게 농산물을 구입한 것처럼 C씨를 속인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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