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직지컵 청소년유도’서 한국 종합우승

2007.07.02 10:13:47

2007직지컵 국제청소년유도대회에서 한국이 금 5개와 은 9개, 동 9개의 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29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현동(남73kg급)과 조성권(남81kg급), 이화준(남100kg급), 김수완(남100kg이상급)에 이어 여자 78kg이상급에서 김지윤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독일은 여자 48kg급에서 카이 크라우스를 비롯, 한나 브뤽(여57kg급), 자나사브리나 스투케(여78kg급)가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여자부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 3, 은 2, 동 6개로 한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종주국 일본은 치호 카가야(여52kg급)와 유키 키쿠카와(여63kg급), 무쓰미 마쯔오카(여70kg급)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 3, 동 3개로 종합 3위에 머물렀으며, 이란은 금 2, 동 3개로 4위에 올랐다.


김정행 대한유도회 회장 인터뷰

“충북유도, 미래 밝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청주에서 개최된 ‘2007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를 찾은 김정행 대한유도회장(63·현 용인대학교 총장)을 만나 충북유도에 대한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도지사·청주시장님의 유도에 대한 관심으로 ‘직지컵국제청소년유도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이 대회를 통해 자랑스런 문화유산인 직지를 알리고 중부권 내륙중심도시인 청주를 유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충북유도가 최근 인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선수 불모지였던 충북은 그동안 세계 유도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딴 박종학 청주대교수를 비롯, 전기영(현 대표팀 코치), 조인철(버클리대 교수) 등 유도계 월드스타를 배출, 유도의 본고장으로 통하고 있다.
훌륭한 시설과 어려서부터의 체계적 교육 등으로 최근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어린선수가 많아 충북유도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로 더 많은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유도발전을 위한 계획은.

국제대회는 물론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선수발굴과 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올림픽에서 유도의 메달이 전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탓에 종주국인 일본을 제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모두가 유도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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