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鐵사건 수사 로비스트·관료 구속

2007.02.26 00:32:27

청주지검장에 박용석(52·사진) 대전고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오는 3월5일 부임하는 박용석 청주지검장은 사시 23회 출신으로 경북 군위가 고향이며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박 지검장은 과묵하고 빈틈이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신중하고 안정감 있는 업무처리를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대검 중수 2과장 재직시 ‘경부고속철 로비사건’ 수사를 하면서 로비스트 및 전·현직 관료들을 구속시킨 이력으로 유명하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 검사,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검찰3과·1과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전주지검 남원지청장, 대검 중수2과장, 대구고검 차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 지검장의 취미는 테니스이며, 가족은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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