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리우스’ 연예기획사 사장 됐다.

청주출신 코미디언 손경수씨 ‘수 기획’ 창업

2007.03.23 11:02:51

80년대 중후반 KBS의 대표적 코미디프로인 ‘네로25시’에서 침묵리우스로 활약했던 청주출신 손경수(50)씨가 지난 16일 연예기획사를 창업해 사업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교동초와 청주중, 운호고를 졸업하고 청주대를 다닌 손씨는 “KBS 고전 유머극장으로 81년 2월에 연예계에 데뷔했는데 벌써 27년이 흘렀다”며 “그동안 방송 일을 하면서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연예인 섭외 전문 기획사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손 씨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동안 쌓아 온 인적네트워크가 자산이 됐기 때문”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도 매주 청주 우암동에 살고 계신 노모를 찾는다는 손 씨는 어려운 이웃에도 관심이 많다.
손 씨는 “돈 없고 실력 없으면 인생은 고생”이라며 “그동안 눈물 젖은 빵도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안다”고 말하고 “1년에 한번 씩 지인들로부터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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