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경기 다음날은 회가 공짜!

'청주 회백화점' 등 음식업계 이벤트 '풍성'

2010.06.13 18:02:04

남아공 월드컵과 관련해 청주지역 곳곳에서 각종 이벤트가 마련됐다.

(주)선프라자에서 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 회백화점'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다음 날 점심식사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오징어물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12일 그리스 전이 끝난 뒤 13일 점심 때도 33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오징어물회를 맛보았다.

대한민국 경기 다음날인 오는 18일과 24일 점심때도 오징어물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선프라자 관계자는 "월드컵 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밤 새 뜨거웠던 응원 열기를 오징어물회로 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내 곳곳 주점과 음식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대 중문 번화가와 복대동 등지에 위치한 주점과 음식점들은 대형TV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팀이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무료 생맥주와 서비스안주 등이 제공된다.

아파트단지도 월드컵을 맞아 입주민에게 깜짝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남양휴튼은 지난 12일 아파트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뒤 단체응원을 벌이는 입주민들에게 무료 생맥주와 안주,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한국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각종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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