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T/F팀 본격 가동

군, 근무지재배치 인사 발령
군수직속기관 변경 가능성도

2010.06.21 20:12:43

청원군이 청주ㆍ청원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군은 21일 지방행정주사(6급)를 T/F팀장으로 하고 행정 7급 1명과 행정 8급 1명 등 3명에 대해 행정과로 근무지재배치 인사발령을 내고 22일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토록 지시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청원군수로 당선된 이종윤 당선자를 비롯한 충북지사당선자(이시종)와 청주시장당선자(한범덕)가 후보시절인 4월 19일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행정과 내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업무공간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다만 아직 T/F팀의 정식명칭이나 업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이종윤 당선자가 군수로 취임할 때까지 통합과 관련한 기초적인 자료수집이나 방향설정 등의 업무를 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이후 민선5기가 출범되면 필요에 따라 인원을 증원하거나 현재 행정과 내 조직으로 돼 있는 T/F팀을 군수 직속기관으로 변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도 통합 지원 T/F팀 구성에 돌입한 상태여서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단체장 협의체 및 실무협의체 구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청주시는 이미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범시민 통합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통합추진위원회를 지원하는 통합지원 T/F팀 확대개편, 청원지역 균형개발과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 주민의사 수렴 및 이행을 위한 기본조례 이행 등을 마련,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군 관계자는 "당선자의 의중을 통해 21일자로 팀장을 포함한 3명의 인사발령을 내고 통합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와 방법, 시기, 방향설정 등의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 충북도와 청주시, 군의 실무부서에서 T/F팀 구성에 합의한 뒤 이뤄진 조치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F팀 명칭으로는 청주청원상생발전 T/F팀과 청주청원통합관련 T/F팀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담당업무가 마무리될 때 까지 운영하게 된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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