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찾아 '사랑의 자장면' 제공하는 이도안씨

2001년부터 10년 동안 나눔 행사

2010.06.22 10:29:25

사랑의 자장면 나눔행사

노년을 쓸쓸하게 시설과 경로당에서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장면 나눔 행사'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도안(48)씨는 2001년부터 10년 동안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시설을 찾아 '사랑의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1일 행사에는 강외면 봉산리 '믿음의 집'과 공북1,2리 및 만수리 휴먼시아 아파트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 100명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제공해 노인들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지난 4월 블랙데이에도 강외면 복지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 3백 여명에게 사랑의 자장면을 전달한바 있는 이도안씨는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자장면 한 그릇에 행복해 하며 즐거워하시는 노인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내 부모와 같은 지역노인에게 보답하는 작은 정성일 뿐"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그는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는 강외면 전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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