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천지 가덕, 첫 매실 수확

2010.06.23 11:11:40

청원군 가덕면의 31개 마을 주민이 지난 2008년부터 공동으로 조성한 매실이 23일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중부권 최대의 매실랜드를 아이템으로 31개 마을 주민이 뭉쳐 지난 2008년부터 조성한 청원군 가덕면의 매실이 첫 수확을 맞았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매화꽃 피는 향기로운 가덕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31개리 마을 이장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주민자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8년 2천500㎡에 매실1만주를 2009년에는 1만9천835㎡에 1천400주를 식재했다.

이날 첫 수확의 결실은 1차년도인 2008년도와 2009년도에 소득이 전무한 임야를 개간해 식재한 매실나무에서 1.5톤을 수확 약 400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수확을 앞두고 출향인사와 녹색농촌체험마을 방문객들의 은근한 입소문을 탄 덕에 서울 등 외지에서 주문이 쇄도하였으나 수확 첫해로 양이 부족해 주문량을 대지 못하고 있다.

첫 수확이라는 경사를 맞아 가덕면 화합잔치도 마련했다.

31개리 이장으로 구성된 주민자치 영농법인외에도 새마을, 농업인단체 등 가덕면의 사회단체가 참여해 공동 작업을 실시하고 중식 등을 나누며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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