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자 사고내고 도주하다 잡혀

2010.07.01 17:42:47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는 1일 새벽 1시30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요금소 부근에서 앞서 가던 탱크로리 차량을 추돌한 뒤 도주한 에쿠스 운전자 A(62)씨를 특가법상 도주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76%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날 오후 음성에서 술을 마신 뒤 성남을 향해 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출동한 고순대 직원들의 정차요구에 불응한 채 20㎞ 가량을 도주하다 경기도 여주 부근에서 쫓아온 고순대에게 붙잡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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