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원정대 히말라야 히운출리 추모 등반

9월 20일 ~ 10월 9일

2010.07.13 20:26:15

'직지원정대'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9일까지 히말라야 히운출리 BC캠프에서 '고 민준영·박종성 1주기 추모제 및 히운출리 등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 민준영(36)·박종성(42) 대원은 지난해 9월25일 오전 8시15분 히운출리(6천441m) 북벽 신루트 개척 중 마지막 교신을 끝으로 실종됐다.

직지원정대는 이들의 영정사진과 유품 등을 히운출리 정상에 묻어 못다 이룬 꿈을 이룰 계획이다.

이번 등반은 안전한 추모를 위해 고정 로프 없이 도전하는 알파인 스타일 대신 노멀 등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직지원정대는 지난해 히운출리 원정을 함께했던 대원을 중심으로 모두 6명을 선발하고 유족 20명을 추모사절단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추모사절단은 히말라야 히운출리 4천200m 지점에 추모탑을 설치한 뒤 원정대에 앞서 10월2일 귀국한다.

박연수 직지원정대장은 "지난해 실종된 두 대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올해 또 다시 히말라야 히운출리로 떠나는 것"이라며 "추모제와 히운출리 등정을 무사하게 마치는 게 원정대의 목표"라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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