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교통사고 잇따라 3명 사망·13명 부상

2010.08.08 16:00:51

주말동안 충북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지북사거리 인근 횡단보도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건너던 A(여·74)씨가 B(여·34)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받고 정상 주행 중에 갑자기 A씨가 나타나 피할 겨를이 없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새벽 5시30분께 제천시 산곡동 다랑고개 정상 편도 2차선 도로에서 C(18)군이 몰던 오토바이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중앙분리대 안쪽 조형물을 들이받아 C군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D(18)군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시간 만에 숨졌다.

경찰은 C군이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7일 오후 2시55분게 진천군 초평면 진암리 진암교차로 부근에서 E(51)씨가 몰던 화물차와 F(38)씨가 몰던 소렌토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연쇄추돌하면서 E씨와 F씨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E씨가 앞서 정차한 F씨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7일 오후 7시10분께 음성군 원남면 옛 문암초교 앞 도로에서 음성에서 청주로 가던 대성고속 소속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m아래 수로로 추락해 운전자 G(52)씨와 승객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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