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여고생 감금·폭행·금품 갈취 사고

2010.08.09 19:57:50

대낮에 길을 가던 여고생이 또래 여학생들에게 끌려가 감금·폭행을 당한 뒤 금품까지 빼앗기는 사건이 청주에서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집을 나선 A(17)양은 이날 오후 또래 여학생 3명에게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로 끌려가 2시간여 동안 감금돼 폭행을 당한 뒤 현금을 빼앗겼다.

A양은 얼굴 등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피의자들이 찍힌 CCTV 화면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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