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알찬 성과 속 폐막

관람객 30만명 돌파
판매액 12억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성공 축제 자리매김

2010.10.10 19:16:38


'2010 청원생명축제'가 10일간 30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하고 농·축산물 판매금액도 12억원을 넘어서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10일 폐막됐다.

'2010 청원생명축제'가 지난 1일 개장식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10일까지 10일간 '생명이 숨 쉬는 친환경 청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10일간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에 관람한 입장객이 30만 명을 돌파해(일일 평균 3만 명) 전국에 청원생명 농·축산물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청원에서 생산되는 25개 생명브랜드인 청원생명쌀과 배, 사과, 고구마, 축산물 등 12억 원을 판매해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청원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청원생명축제는 청원생명쌀을 비롯한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전국으로 알리면서 판매 촉진, 청원생명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군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원군에서 개최한 청원생명축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축산물의 일일 물량이 매진되고 농산물 판매량도 예상치보다 대폭 증가해 축제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특히 청원군은 농축산물을 직접 먹어보고 체험활동을 통해서 청원의 농축산물에 대한 고품질 맛과 친밀도를 높이도록 했으며 일반인의 입장요금의 경우 6천원 중 3천원을 축제장에서 농축산물을 사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환원해 준 것도 축제의 성공에 기폭제가 됐다.

또, 10일간의 행사기간 중 한우ㆍ육우는 시중가의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청원생명쌀, 호박, 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도 20%~30% 저렴한 값으로 판매해 청원의 명품 농축산물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생명박 터널은 30여 종의 희귀 박을 직접 재배해 터널로 전시한 공간으로 국내 최대 70m 관상용 박과류 터널을 조성해 관람객으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건강정보마당에는 한방체험관, 이동건강검진관, 모유수유실 등을 운영했으며 고구마 등 친환경 농산물 수확 체험, 물고기잡기체험, 떡메치기, 새끼 꼬기 체험, 탁본,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해 가족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소달구지타기, 황토체험, 대장간, 세계희귀동물생태관, 누에생태관, 곤충생태관, 동물농장, 청원생명 스파, 생명의 나무 등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청원생명 농축산물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한 축제장을 마련했는데 수많은 인파가 몰려와 청원의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았다"라며 "다음 축제에서는 올해의 미비점 등을 충분히 보완해서 완벽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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