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바이오톡스텍 간질환 치료제 개발

日 하이폭스사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2010.10.19 17:24:38

강종구(사진 왼쪽) 바이오톡스텍 대표와 미끼 하이폭스사 사장은 19일, 오창 바이오톡스텍 본사에서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신약개발 인프라전문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주)바이오톡스텍이 일본 업체와 손잡고 간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톡스텍은 19일, 오창 본사에서 비타민 유도체를 이용한 신물질 개발 전문기업인 일본 하이폭스사와 간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개발에 나서는 간 질환 치료제의 원체인 신규 항산화제 HX-1171(이하 HTHQ)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와 비교해 각종 활성 산소증에 대해 2~150배 이상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500배 강한 염증 억제작용을 나타냈다.

특히 간 장해의 대표적인 과정인 간 섬유화를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확인되어 간 섬유화, 간 경화 치료제로써 매우 유망한 물질이며, 그 결과가 국내·외 학술논문에도 수록됐다.

HTHQ는 일본 하이폭스사에서 1990년부터 20여 년간 약 150억원 이상 연구비를 투자해 이미 임상 시험을 위한 비임상 시험을 모두 마친 상태로 전 세계에 물질 특허 및 용도 특허를 완료해 현재 IND 허가 및 임상 1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은 강종구 대표이사의 일본 유학시절의 후견인인 하이폭스사 미끼사장과의 관계로 이룩된 것으로, 하이폭스사는 자체 개발한 신물질 1개만으로도 일본 1위 화장품회사로부터 특허료만 매년 50억원을 받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바이오톡스텍은 앞으로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임상 1상 후 파트너 선정 및 제품 상업화 협력을 담당하고 그 성과로써 30%의 지분을 하이폭스사로부터 지급 받게 된다.

바이오톡스텍 관계자는 "원체(HTHQ)에 대한 License 30%를 보유하게 됨에 따라 각종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된 간 장해, 동맥경화, 대장염, 홍반성 낭창 치유효과 등 각 적응증별 License out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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