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농업인 21명 유기농업기능사 합격

자격증 보유로 소비자 신뢰 제고 효과

2010.10.23 23:58:50


청원군에서 유기농업기능사 21명이 배출됐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 개설한 유기농업기능사취득과정 대비반에서 공부한 이들이 합격의 기쁨을 맛본 것이다.

센터는 지난 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55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업기능사 취득교육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1회에서 12명, 2회에서 9명 등 모두 21명(남 12명, 여 9명)이 최종 유기농업기능사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격취득자 중 최고령자인 낭성면 귀래리 이명희(59)씨는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공부가 참 재미 있었다"면서 "50여 명과 함께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강외면 봉산리 김순회(54)씨는 "올해 대추 출하 때 포장박스에 '유기농업기능사자격증 보유'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높이는 등 유기농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에 이어 2011년에도 유기농업기능사취득과정과 가축인공수정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오는 30일까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원/ 조항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