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원익머트리얼즈 美 Voltaix사 공장유치

양해각서 체결…연 25t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

2010.10.26 18:42:28

이준열(사진 왼쪽)원익머트리얼즈 대표가 최근 미군 뉴저지 소재의 Voltaix사를 방문해 존 대표와 GeH4 합성공장을 국내에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LCD/LED용 특수가스 생산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준열)가 미국 뉴저지 소재의 Voltaix사의 GeH4 합성공장을 유치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최근 GeH4 및 GeH4 관련 특수소재 생산에 있어 세계시장의 선두주자인 Voltaix와 연간 25ton 규모의 GeH4 합성공장을 국내에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eH4 합성공장이 건설될 예정지에는 반도체와 태양전지 및 LCD 산업에서 사용되는 핵심 소재들의 생산설비를 향후에 추가로 건설 가능하도록 반영되어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GeH4는 특수가스의 일종으로 1970년대 후반에 정전인쇄기 제조용으로 일본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Logic과 메모리 직접회로에 SiGe 합금막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면서부터 그 시장이 성장했다.

직접회로에서 Ge의 존재는 전기전도성을 증대시킴으로써 Stressed and Doped Layers에 적용되는 실리콘의 물리적 및 전기적 특성을 개선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다중접합(Tandem) 태양전지에 적용되고 있는 GeH4는 태양광 중에서 적외선 영역의 빛의 흡수를 증대시킴으로써 태양전지의 전환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연간 25ton 규모로 계획되어진 이 공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원익과 Voltaix간의 공급구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Voltaix의 미국공장과 함께 한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GeH4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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