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내면 수필창작반, '미호수필 1집'창간

2010.11.01 13:59:56

'미호수필 1집'

청원군 강내면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수필창작반이 '미호수필 1집'창간호를 출간했다.

창간호에는 회장 이근수씨의 발간사를 권두로 지역단체장 축사와 회원들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수필창작반은 올해 3월에 개설해 7개월 만에 시와 수필로 구성된 '미호수필 1집'이라는 열매를 거뒀고 수강생 10여 명이 참여했다.

시에는 수필창작 강사인 차은량씨 등 4명, 수필에는 김낙춘 등 8명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건축가이자 화가인 김낙춘씨(충북대 명예교수)가 표지 그림을 그렸으며 또 지난 9월에 '미리 써보는 유서'가 충북여성문인협회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대상을 받았는데 미호수필 1집에 수록됐다.

수필창작 수강생들은 복지회관 취미교실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기행으로 화양동 같은 가깝고 경치 좋은 곳으로 이동해 수필을 쓰고 시를 낭송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근수 회장은 발간사에서 "도공이 그릇을 구우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농부가 정성을 다해 농사를 짓는 마음처럼 각고의 노력으로 한 구절 한 구절 써 내려갔다"고 말했다.

조규성 강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강내지역에서 처음으로 탄생한 문예지 '미호수필 1집'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향토문학으로 단단한 자리매김이 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원/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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