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추진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헌법개정 추진지원단’을 금주부터 구성·운영키로 했다.
개헌작업을 행정적, 법률적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기능을 담당할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은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법무차관, 행자부 2차관, 법제처차장, 국정홍보처장, 국무조정실 기획차장, 총리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여한다.
또 추진지원단 산하에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을 반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1급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실무지원반도 설치해 헌법 개정과 관련된 세부 실무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실무지원반은 법제팀, 총괄팀, 대외협력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헌법개정추진지원단은 헌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개헌안 및 관련 법률안 작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31일 1차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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