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땐 KTF 개인비서 이용하세요"

전화 받아주는 ‘폰비서‘ 서비스 출시

2007.02.02 10:10:45

“안녕하세요, 김팀장님 핸드폰입니다. 지금 회의중이신데 전하실 말씀 있으시면 제가 바로 문자 넣어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받을 수 없을 때, 딱딱한 기계음으로 부재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상냥한 목소리로 위와 같이 전화를 받아준다면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까. 이제 전화를 받아주는 전문비서가 생긴다.

KTF(www.ktf.com)는 1일 회의나 긴급한 일로 인해 고객이 직접 휴대전화를 받기 곤란할 때 전용 콜센터를 이용하여 착신전환 시켜두면 전문 상담원이 전화를 직접 받아 상대방의 메시지를 문자로 남겨주는 ‘폰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폰비서’ 서비스는 모르는 번호로 들어오는 부재중전화 표시나 캐치콜 서비스는 상대방이 누군지, 어떤 용무인지 바로 알기 힘들지만, ‘폰비서’ 서비스를 사용하면 상대방의 용건에 대해 단문메세지(SMS)로 알려주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서든지 필요한 용건에 대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연결이 중요한 소호(SOHO) 사업가나 영업사원에게는 안성맞춤인 서비스이다.

또한 딱딱하고 정형화된 기계음 대신, 사람(폰비서)이 직접 전화를 받음으로써 상대방에게 보다 인간적이고 친근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용 고객으로 하여금 마치 개인 비서를 두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어, 송.수신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착신전환 후 메시지를 남기는 건당 500원씩의 사용료가 부과되며, 상대방이 메시지를 남기지 않으면 사용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특히 TM이나 기타 광고성 전화는 바로 끊어버리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화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KTF 관계자는 "오는 3월경에는 웹과 이메일을 통해서도 전달한 용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통화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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