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2007년 투명사회협약 경제계 실천계획(안)‘ 발표

2007.03.22 13:01:57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등 경제5단체는 3월 23일(금), 윤리경영ㆍ투명경영ㆍ사회공헌 등 3개 부문에 걸쳐 마련된『2007년도 투명사회협약 경제계 실천계획(안)』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리경영 자율평가지표」개발로 자율적인 윤리경영 분위기 확산 주력”

경제계는 우선 2007년도 윤리경영부문의 실천목표를 기업내의 자율적인 윤리경영이 확산되는데 두고, 기업윤리교육의 저변 확대와 모범사례 전파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업종별로 윤리경영의 실태 점검과 진단지표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경련은 지방소재기업으로 윤리경영을 확산하고자 지역순회기업윤리학교를 2차례 개최하며, 기업윤리담당임원들이 참여하는 ‘선진 윤리경영 해외연수단’을 미국서부지역에 하반기중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전경련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하여 윤리경영의 취약점을 파악·대응할 수 있도록「(가칭)윤리경영 자율평가 지표」를 개발하여 회원사에 보급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6대 광역시 소재 지방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윤리경영 전국 순회교육을 상반기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취약한 윤리경영의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윤리경영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상의는 윤리경영 문답집과 우수사례집의 발간, 윤리경영 모범기업인의 선정·시상을 통해 자율적인 윤리경영 분위기를 적극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무역협회는 무역협회 및 무역센터 관계사에 대한 윤리경영교육을 시행하고 관계사의 거래처에 대한 윤리경영 협조공문을 요청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 설명회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기술개발, 해외 진출 등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회계투명성 및 지배구조,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 노력”

경제계는 2007년도부터 증권관련집단소송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금년도 투명경영부문의 실천목표를 회계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선진화에 두고, 회원사들로 하여금 투명경영의 자율실천 풍토 정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경련과 대한상의는 한국IBM, 듀폰코리아, GE코리아, SK(주) 등 국내외 우수기업들의 내부회계관리제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수집하여 회원사에 확산할 계획이다. 증권집단소송제도 시행에 따른 소송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정보 공시와 회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순회설명회와 증권집단소송 대응방안 세미나를 개최하여 회원사의 투명경영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와 국제회계기준 도입관련 TF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해 전경련은 사외이사의 인력확보와 전문성· 독립성 제고를 위해 경제5단체 공동으로 사외이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부거래위원회’ 등 투명경영 자율실천조직의 설치를 적극 권장하여 내부거래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선진 외국기업의 기업지배구조 실패와 성공사례를 분석하여 국내기업에게 다양한 기업지배구조의 발전모델과 시사점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투명경영 자율실천 풍토가 확산되어 나가도록 전경련은 주요 회원사 공시 및 공정거래 담당부서장으로 구성된 ‘투명경영연구회’를 통해 투명경영 모범사례 교환과 관련정보의 회원사간 공유시스템을 확립하며, 주요 상장기업의 투명경영 실천정도를 주기적으로 평가·점검할 예정이다.

경총은 기업의 투명경영을 선도·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신뢰 형성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자 경제5단체 공동으로 ‘투명경영대상’ (‘07년 2월 제3회 시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무역센타안에 인터넷 신문고를 운영하여 무역업계의 애로 및 불만사항을 상시적으로 접수·처리할 예정이다.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적극 실천”

경제계는 2007년도 사회공헌부문의 실천목표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하고,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일반국민의 이해 증진에 중점을 갖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제계는 장애인, 극빈층,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계층에 대하여 전경련은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위원을 중심으로(분기별), 대한상의는 ‘CEO 사회공헌 봉사단’을 구성하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경련은「2007년 경제계 공동지정 기탁사업」으로 모금된 지정기탁금(50억 9천만원)을 바탕으로 ‘장애인종합체육시설 건립지원사업’과 ‘저소득층 불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업 사회공헌뉴스레터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대국민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할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낙도 또는 농촌어린이, 고아원 유아 등 경제교육이나 문화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초청하여 기업 및 산업체 방문 등 경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사랑의 쿠키봉사단’을 운영하고,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에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의 실천계획은 앞으로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4대 부문 실천계획 수립시 경제부문 실천계획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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