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취업 패자부활‘의 산실 정보통신교육원

2007.03.23 14:02:44

한국전파진흥원 부설 정보통신교육원(www.aiit.or.kr)이 취업을 하지 못한 이공계 졸업생들이 다시 일어서는 `취업 패자부활‘의 산실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한국전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미취업 이공대(전문대 포함) 졸업생 가운데 80% 이상이 삼성SDS, 국민은행,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IT, 금융 기업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정보통신교육원은 지난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공계 학과를 졸업한 32세 이하의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반 자바 전문가 과정‘과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SW) 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교육 2개월, 전문연수 2개월, 기업연수 2개월 등 총 6개월 과정으로 특히 관련기업에서 실제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연수가 취업에 유리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게 한국전파진흥원측의 설명이다.

이 교육원은 올해도 각각 4월 9일과 5월 7일부터 시작하는 6개월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기간 중 두달까지는 월 30만원씩, 나머지 4개월은 50만원씩의 연수 수당도 지급된다. 특히 우수 연수생에게는 해외산업시찰 기회까지 제공된다.

정보통신교육원 관계자는 "지난해 연수생 대부분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등 성과가 좋게 나타나면서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들에게는 정보통신교육원 프로그램이 `취업 패자부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며 "올해는 교육 희망자가 많아 교육 수용인원을 지난해보다 50% 많은 120명으로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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