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서커스, 연극, 아동극.. 다양한 장르 공연 풍성

2007.04.04 13:51:20

올 봄 공연계는 서커스와 연극, 어린이뮤지컬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풍성하다. 토요일밤의 열기, 로미오와 줄리엣, 맘마미아, 미스사이공 등 대형 뮤지컬이 강세를 보였던 올 초와는 다른 양상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예매포털 사이트인 인터파크ENT(http://ticket.interpark.com 대표 김동업)가 인터파크 사이트와 제휴처 판매를 기반(현장판매분 제외)으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한주간의 예매율을 집계한 결과, 공연 부문에서 ‘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점유율 16.2%로 지난주 3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커스의 블루오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곡예와 예술성이 돋보이는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지난 3월 29일 개막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어 2위는 뮤지컬 ‘올슉업’이 올랐다. 귀에 익숙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로 지난2월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서울공연이 차지했다.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대전 등 5개월간 투어공연을 펼치는 이번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인터파크ENT 사이트서 지난 3월 20일 1차 티켓오픈 하자마자 예매율 1위에 올라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뮤지컬이라는 ‘캣츠’의 명성을 입증했다. 오는 5월 31일 서울공연에 앞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캣츠 대구공연 역시 9위에 올랐다.

연극도 선전하고 있다. 연극 ‘라이어’ 1탄과 ‘친정엄마’가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

4월 12일부터 5월 6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공연하는 연극 친정엄마는 지난주보다 16계단 상승하여 6위를 차지. 여성 예매율 89%로 특히 여성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안방 드라마의 엄마 역할로 편안하고 인상적인 명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고두심이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연극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5위는 ‘점프’, 뮤지컬 ‘김종욱 찾기’가 7위에 올랐다. 이어 5월 13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뮤지컬 헤드윅이 8위를 차지했다. 1대 헤드윅이던 조승우가 다시 컴백, 조승우 공연 전회 매진으로 조승우의 티켓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 뮤지컬 ‘헤드윅’은 공연 한 달여를 남겨두고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10위는 캐릭터뮤지컬 ‘마법전사 유캔도’로 30대 여성 예매율이 70%이상 분포되어 아이들과 함께 보기 위한 가족 뮤지컬로 주목 받고 있다. 방학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 등 시즌을 탔던 가족 뮤지컬은 최근 성인 뮤지컬과 같이 시즌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진행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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