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악화로 숨진 60대, 타살흔적 발견

2007.03.15 19:13:17

지병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추정돼 장례까지 치른 사체에서 타살 흔적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괴산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3시 10분께 괴산군 청천면 도원리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모씨(여·62)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의뢰한 결과 사체에서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조씨가 사망할 당시 안방의 가재도구가 정돈돼 있었고, 외부인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 등으로 미뤄 면식범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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