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함께하는 클래식 여행

유라시안 필하모닉, 내달 1일 예술의전당 공연비발디 '사계' , 도퍼 '리골레토 판타지' 협연

2007.11.26 17:07:29

지휘자 금난새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유쾌한 음악적 해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하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공연이 청주를 찾아온다.

공연기획 전문사 조예술기획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공연은 ‘젊은 지성과 엘리트 자녀를 위한 금난새의 음악여행’이라는 부제로 다음달 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젊은 지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2년 이후 5년만에 청주를 찾는 금난새의 해설과 함께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중 서곡과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도퍼의 ‘2대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리골레토 판타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와 피날레인 교향곡 5번 가장조 등 주옥같은 곡들이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비발디 사계와 도퍼의 판타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은 황세미가 선사하는 부드럽고 풍만한 음색의 마림바 솔로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의 협연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게 된다.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감독을 비롯해 지휘를 맡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지난 1997년 서울 국제 음악제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언변, 늘 신선한 발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공연을 기획한 조예술기획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1세기를 이끌어갈 우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좋은 기회이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에게는 지친 몸과 마음에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이번 공연을 가족이 함께 관람함으로써 따뜻한 가족애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고, 자세한 공연문의는 조예술기획 043-275-4700으로 하면 된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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