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보도에 공정·객관성 유지”

본보 4회 정기교육 워크숍

2007.12.03 08:52:08

지난달 30일 충북일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2007 충북일보 4회 정기교육 워크숍’에서 이효성 청주대 교수가 선거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김태훈
지역신문의 올바른 언론관을 확립하고 신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2007 충북일보 4회 정기교육 워크숍’이 지난달 30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충북일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에서 이상훈 회장은 “언론의 기본은 독자와의 소통에 있는데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현재의 혁신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이끌어 가느냐는 지방언론의 기존이미지를 탈피한 혁신에 달렸다”며“충북의 취약한 언론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독자에게 겸손하고 권력에 비판을 아끼지 않는 냉철함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기사 신뢰성을 지켜나갈 때 언론사로서 존재의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효성(청주대 언론정보학부)교수는‘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특강을 통해“대선을 앞두고 언론사는 선거 캠페인 보도에 있어 수용자의 정보욕구 충족이라는 본연의 공적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야한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편차, 불공정 보도 행태를 여전히 답습하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성찰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 교수는 또“과거 보도지침과 같은 강압적 방법 대신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현실과 허구 사이의 경계를 교묘하게 흐리는 연출이나 편집기법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언론가의 지지성당 표명에 있어 스트레이트 보도에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면서, 주관을 표출할 수 있는 논설, 칼럼 등 의견기사에서는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언론매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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