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9시께 괴산군 김모(67)씨 집에서 김씨가 부인(52), 처제(45)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처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인근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의 부인 박모(52)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갑자기 내 따귀를 때리자 동생과 싸움이 일면서 남편이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결혼 후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김씨는 이 문제로 숨진 박씨와 자주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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