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나눔 실천하는 풀빵 아줌마

2007.12.06 14:07:04

어려운 이웃돕는 풀빵아줌마

영동읍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장사를 하면서 5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쌀을 전달해오고 있는 이문희씨.

영동에서 붕어빵을 파는 40대 후반의 아줌마가 5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동읍내 중앙시장 앞에서 풀빵아줌마로 불리는 이문희(여·49·양강면 묵정리)씨는 장사를 하면서 번 돈의 일부를 돼지저금통에 모아 연말연시가 되면 쌀이나 라면, 김치 등을 구입해 영동읍사무소에 기탁해오고 있다.

올해도 연초 30만원상당의 쌀 7포대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 6일, 52만원 상당의 쌀 20kg들이 15포대를 영동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자녀학비라도 보태 볼 생각으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이씨는 주위에 딱한 처지의 사람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2003년부터 선행을 베풀어오고 있다.

한편 이씨의 선행은 2004년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천사를 찾아라’에도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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