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경호에 바빠진 경찰

2007.12.10 22:29:46

인천 강화의 총기탈취사건과 관련해 전국 군·경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충북경찰청에서도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도내 수사. 정보. 교통 등 외근형사에게 총기와 실탄을 지급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용의차량이 경부고속도로 평택. 안성 톨게이트를 경유해 도주한 점에 주목, 경기도와 인접한 진천과 음성. 청원군 등지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만일에 있을지 모를 테러 등에 대비, 대선후보 경호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연설회장과 거리유세장 주변 등에는 경력이 평소 2배 이상 배치되고 있으며, 저격수까지 포함된 경찰청 대테러 특수부대(SWAT)가 후보 상시경호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청주 성안길 이회창 대선후보 연설회장과 거리유세장 주변 등에 경찰은 의경 2개 중대와 형사, 교통, 정보 등 외근형사 80여명 등 280여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이전과 달리 대규모의 경호경력을 배치하는 등 유력후보 유세에 대통령 준하는(?) 경호를 하고 나섰다.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이 사건발생 5일째로 접어들면서 사건 장기화마저 우려되고 있다.

범인검거와 대선후보 특히 빅3에 대한 경호 등에 경찰이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불안도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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