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협박 7천여만원 뜯은 40대 영장

2007.12.14 10:14:49

괴산경찰서는 13일자신의 친구를 협박해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원을 가로챈 권모(49)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달 19일 저녁 5시50분께 청주시 자신의 가게에서 김모(48)씨에게 전화를 걸어“5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입금 받는 등 6년에 걸쳐 7천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20여 년동안 옥살이를 하고 나온 지난 2002년부터 이 같은 짓을 저질렀으며, 김씨는 협박에 시달리다 병원신세까지 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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