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등 도내 화재 3건 발생

2007.12.30 16:06:32

29일 오전 6시께 증평군 증평읍 김모(49)씨의 2층 집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김씨 아내 임모(46)씨가 목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 불로인해 건물 내부 80㎡와 가재 도구를 태워 6천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25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제천경찰서는 부모가 정신병원에 보낸 것에 불만을 품고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윤모(39)씨에 대해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이날 새벽 2시께 자신이 기거하던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택 축사에 볏짚을 이용해 불을 질러 축사와 붙어있던 78㎡ 규모의 주택 등을 전소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대전의 한 정신병원에서 일시 퇴원해 집으로 돌아와 혼자 지내던 윤씨는 가족들이 다시 자신을 정신병원으로 보내려 하자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루 앞선 28일 낮 12시15분께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1천90㎡ 규모의 생산동 공장건물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3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공중에 떠나니던 분진이 확인되지 않은 점화원에 접촉되면서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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