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린 충북인 '10명 중 1명'

17만6천여명 연평균 2.5%↑
전국 4위…대전 가장 많아

2012.02.21 17:06:30

충북도민 10명 중 1명꼴로 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2006~2010년)간 위염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위염 환자는 지난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했다.

충북지역 위염 환자 수는 2006년 15만8천463명에서 2010년 17만6천579명으로 한해평균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를 살펴보면, 대전이 1만3천9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8천527명으로 가장 적었다.

충북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대전, 충남(1만2천700명), 부산(1만2천567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많았고, 나이가 들수록 환자 수가 늘어났다.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여성 환자가 1만3천665명으로 남성(8천493명)의 1.6배였다. 연령별 인구 10만명 당 환자 수는 30대 9천375명, 50대 1만4천575명, 70대 2만269명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환자 수가 많았다.

위염은 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속쓰림과 복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적잖다. 과도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