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 여론조사
ⓒ(단위: %)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충북지역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3곳, 민주통합당 1곳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각종 매체들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증평·진천·괴산·음성)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오차 범위 내에서 뒤처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부터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이며 후보 간에 자존심을 건 맞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청주 상당구의 경우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보다 두 자릿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B청주방송이 4·11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 판세분석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3일 이틀간 초접전 선거구 4곳을 대상으로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선거구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은 정우택(청주 상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박덕흠(보은·옥천·영동) 후보가, 민주통합당은 변재일(청원) 후보가 상대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당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5%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보다 여전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31.6%)보다 13.4% 차이를 나타냈다. 자유선진당 김종천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남부3군(보은·옥천·영동)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가 33.6%를 기록하며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18.7%), 무소속 심규철 후보(15.8%)를 제치고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40.4%를 기록하며 정범구 후보(35.5%)를 오차 범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KBS청주방송총국이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정범구 후보가 44.4%, 경대수 후보가 29.4%를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이 선거구는 막판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된다.
청원 선거구는 민주통합당 변재일 후보가 43.6%를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가 30.5%로 맹추격하고 있는 구도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지역구별로 ±4.4%다.
/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