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58.1%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

"후보 결정하지 못했다" 53.0%
후보선택기준 '정책·공약' 38.1%
<중앙선관위 전화면접 조사>

2012.04.08 19:28:56

4·11총선에서 유권자 10명중 6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코리아리서치센터가 지난 1∼3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해 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6%가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58.1%는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19∼20일 실시된 1차 조사 때와 비교해 총선 관심도는 4%p, 적극 투표층은 1.2%p 각각 높아진 것이다. 특히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의 총선 관심도는 10%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관심도는 제17대 총선(64.7%)과 제18대 총선(58.9%) 당시의 조사결과보다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로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 이하가 35.9%, 30대가 49.4%, 40대가 57.0%, 50대가 66.7%, 60대 이상이 80.6%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를 하겠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였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결정했다'는 응답이 45.9%,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53.0%로 나타나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기준으로는 △정책ㆍ공약(38.1%) △인물ㆍ능력(24.8%) △소속정당(16.5%) △주위평가(7.3%) △정치경력(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선택기준이 후보자 개인이나 정당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보다는 정책과 공약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1.6%, 표본오차는 95%신뢰구간에서 ±2.5%p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주문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투표소 위치와 선거인명부등재번호를 확인한 후 투표소에 갈 것을 당부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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