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비리 특별감사 착수…지역관가 '낮은 자세'

2012.05.13 18:51:39

○…감사원이 14일부터 전국 100여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일제 감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관가주변이 급속히 낮은 포복자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를 연출.

감사원은 이날부터 6월29일까지 한 달간 지방행정감사국, 지방건설감사단, 특별조사국 등 3개국 감사인력 160여 명을 투입해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

감사원은 특히 인허가, 공사, 계약, 인사와 같이 토착비리가 자주 발생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세력과 지방공직자의 공생관계를 끊어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

감사원은 또 '4대강 살리기사업 주요시설물 품질 및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별도의 감사도 같은 기간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

충북도청의 한 공무원 "정권 말에 나타날 수 있는 어수선한 지역 및 공직사회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진행되는 감사가 아니겠느냐"면서 "공직자들의 무사안일 업무행태가 더욱 만연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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