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동남아에서 인기 상한가

142억7천만원 수출계약 체결…이달 말 선적

2012.06.14 16:29:02

충북 농식품업체 관계자들이 싱가포르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역 농식품이 싱가프로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충북도는 지난 3~9일까지 13개 업체를 파견해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결과, 1천297만5천달러(142억7천만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싱가포르 업체들과 722만2천달러, 태국 업체들과 573만3천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농식품은 막걸리, 한과류, 과일음료, 홍삼제품 등이다. 수출품은 이달 하순부터 선적된다.

특히 조은술 세종의 '알밤막걸리'가 도내 처음으로 내달 중에 싱가포르에 수출하게 됐다.

금강 B&F의 음료수와 대한한과의 한과류, 옥천농협의 과일음료, 미미식품의 소스류, 천일인삼법인의 홍삼 제품류 등은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류일환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농식품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한국산 농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지역 농식품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지역 농식품 수출의 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현재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1억2천139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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