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식투자자 “대형·향토주 관심”

하이닉스·KT&G 등 선호

2008.02.17 21:24:10

대전·충청지역 주식투자자는 주로 대형주와 향토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예탁결제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전?충청지역에 주소를 둔 주식투자자수는 25만3천488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모두 8억9천561만주로 전년(3억642만4천주) 대비 192%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전체 투자자수 327만명을 기준으로 7%에 해당하고, 전체 주식수 177억주 대비 5%에 해당하는 수로 1인당 소유주식수는 3천533주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전·충청지역 투자자의 상위 투자기업 5개사를 보면 하이닉스반도체가 2만6천24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국전력이 1만2천6명, 현대자동차(1만129명), KT&G(9천996명), 삼성중공업(9천463명) 등의 순으로 비교적 거래량이 많은 대형사 및 향토주 위주의 투자성향이 뚜렷함을 보였다.

주식수 기준으로는 대우가 2천78만5천744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향토기업인 KT&G 가 2천59만4천75주, 미래산업 1천671만2천569주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9만9천290명으로 전국의 2.1%(전국 8위)며, 충남 8만4275명(1.7%, 12위), 충북 6만9923명(1.3%, 14위)으로 집계돼 투자자 비율이 제주 및 강원을 제외한 타 시?도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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