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휴대폰 맡기면 상품권이 공짜

우체국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 제공

2008.03.13 21:51:44

습득한 휴대폰을 우체국에 맡기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999년부터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핸드폰 찾기 콜센터와 ‘분실 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실 휴대폰이 우체국에 접수되면 휴대폰은 관할 총괄우체국에 보내지고, 총괄우체국은 각 우체국에서 보내온 휴대폰을 핸드폰 찾기 콜센터에 일괄적으로 배송한다.

핸드폰 찾기 콜센터가 주인에게 연락해 분실 휴대폰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이때 휴대폰을 되찾은 사람은 한 푼도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주운 사람은 상품권을 배송 받는다.

13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지난해 분실휴대폰 주인 찾아주기 서비스로 주인을 찾아간 휴대폰은 4만7천272대로 서비스 시작부터 모두 66만587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형과 구형 휴대폰 가격이 차이가 커 금액으로 정확하게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1대당 평균 5만원씩 계산해도 지난해만 23억원, 모두 330억여원이 국가적으로 절약됐다고 충청체신청은 설명했다.

또 주운 사람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휴대폰을 잃어 버렸다면 휴대폰 찾기 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습득 신고가 됐는지 우선 확인하고, 휴대폰을 잃어버릴 경우에 대비 홈페이지에 연락처를 등록하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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